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딜러 100명, 기아차에 4144억원 보상금 요구 - WSJ

기사입력 : 2017년01월17일 08:47

최종수정 : 2017년01월17일 08:54

"재고 부담으로 딜러들 자금난 겪고 있어"

[뉴스핌= 이홍규 기자] 100명이 넘는 기아자동차 중국 딜러들이 지난 수 년간 손실을 입었고 판매 둔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아차에 24억위안(약 4144억3200만원)의 보상금을 요구했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딜러들은 기아차의 중국 합작회사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딜러 측 대표인 천커윈 씨는 "많은 재고 때문에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다"며 "자금 부족이 계속되면 많은 사람들이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커윈 씨는 600명의 딜러들에게 항위 참여를 요구한 상태다.

 

천 씨에 따르면 딜러들은 미판매 차량 15만대를 갖고 있으며 이는 두 달치 판매량을 웃도는 수준이다. 분석가들은 재고가 1.5개월 판매분을 초과할 경우 딜러들은 재고를 염려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한에서 딜러들은 재고가 1.2개월 판매량 수준으로 떨어지기 전까지 기아차를 취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안에 대해 기아차 대변인은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지난해 기아차의 중국 내 판매는 1년 전보다 4.4% 증가했지만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 증가율 15%에는 못미쳤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