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사진 오른쪽) “UFC 코너 맥그리거와 2500만달러에 복싱 대결? 코미디하나”... UFC 다나 화이트 회장 제안 거절. <사진= 코너 맥그리거 sns> |
메이웨더 “UFC 코너 맥그리거와 푼돈 2500만달러에 복싱 대결? 코미디하나”... UFC 다나 화이트 회장 제안 거절
[뉴스핌=김용석 기자] ‘복싱 전설’ 메이웨더가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의 제안을 코웃음을 쳤다.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코너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복싱 대결을 제안하며 각각 2500만달러(약 249억원)를 받고 페이퍼뷰는 별도 수익으로 하자는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메이웨더(39)는 돈 액수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다나 화이트의 제안에 관심을 보이지 않은 메이웨더는 15일(한국시간) TMZ과의 인터뷰서 “푼돈 제안이라니 코미디를 하냐? 내 경기를 보긴 봤는가? 내 대전료가 그만큼 밖에 안되는 경기라 보는가?”라며 그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러나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의 메이웨더와의 복싱 대전을 제안한 것은 두 선수와의 대결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메이웨더는 직전 UFC 코너 맥그리거와의 복싱 대결을 제안하며 대전료로 이미 1억달러(약 1176억원)를 달라라고 말한 바 있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에게 1500만달러(약 176억원)의 대전료를 함께 제안했고 이에 맥그리거는 “어림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메이웨더는 2015년 5월 열린 ‘세기의 대결’ 필리핀 복싱영웅 파퀴아오의 대결에서 2억5000만달러(약 2939억원)의 대전료로 경기에 임한바 있다. 당시 판정승으로 승리한 메이웨더는 1억5000만달러(약 1763억원), 파퀴아오가 1억달러(1176억원)라는 막대한 수입을 챙긴 바 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2015년 9월 안드레 베르토전을 마지막으로 49전 전승의 기록으로 복싱에서 은퇴했다. 메이웨더의 통산 전적 49전 49승(26KO) 대기록은 영화 ‘록키’의 주인공인 ‘전설’ 로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역대 최다 경기 무패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