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 드디어 복귀... ‘금지약물 출전금지 끝’ 4월 포르셰 테니스 그랑프리 출전. <사진= AP/뉴시스> |
마리아 샤라포바, 드디어 복귀... ‘금지약물 출전금지 끝’ 4월 포르셰 테니스 그랑프리 출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가 복귀한다.
샤라포바 후원사인 포르셰는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오는 4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에 출전하게 됐다”고 10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포르셰 그랑프리는 4월 24일부터 1주일간 진행되며 총상금 71만900달러이다.
이로써 2016년 1월 호주오픈에서 도핑 양성 반응으로 그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샤라포바가 독일에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샤라포바는 2016년 3월8일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을 복용했다고 시인했다. 샤라포바는 시인과 더불어 자신이 복용한 약물인 멜도니움에 대한 국제반도핑기구(WADA)의 금지 서한을 받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고 이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 출전금지가 2년에서 1년5개월로 줄었다.
당시 세리나 윌리암스는 샤라포바가 떳떳하게 기자회견을 갖고 금지약물을 복용을 시인 한것에 대해 “정직하고 용기있는 행동이다”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샤라포바는 금지약물로 인한 스폰서 중단 등으로 수백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샤라포바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사랑하는 테니스 코트에도 다시 서 빨리 팬들을 만나보고 싶고”고 기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