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축구

속보

더보기

호날두 “피파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사람들 눈이 멀지 않았다는 증거”

기사입력 : 2017년01월11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1월11일 00:00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한 호날두와 이날 사회를 맡은 미국 배우 에바 롱고리아(사진 오른쪽). <사진= 피파 공식 홈페이지>

호날두 “피파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사람들 눈이 멀지 않았다는 증거”

[뉴스핌=김용석 기자] 2016년 최고의 한해를 보낸 호날두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선수상까지 품에 안았다.

피파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1회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호날두를 올해의 남자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번 FIFA 어워즈는 발롱도르와 결별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시상식이다.

이로써 지난 12월 4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는 생애 최초로 올해의 남자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이 상은 각 나라 대표팀의 주장과 감독이 투표를 하고 기자, 피파 등록 팬들의 점수를 합산해 수여됐다. 평가기간은 2015년 11월 20일부터 2016년 11월 20일까지로 총 투표중 34.54%를 획득한 호날두는 2위 메시(26.41%)와 3위 그리즈만(7.53%)를 가볍게 제쳤다.

호날두는 수상후 “2016년은 생애 최고의 해였고 이 트로피는 사람들이 눈이 멀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포르투갈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환상적인 한해를 보냈다. 내가 받은 상들이야말로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피파 베스트 11에 선정됐으나 경기 준비를 이류로 48시간전에 불참을 통보한 메시에게 보내는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호날두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이 자리에 보이지 않는다. 그정도는 이해해 줄 수 있다”며 라이벌을 의식,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포르투갈의 주장인 호날두와 아르헨티나의 주장 메시는 서로에게 투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수아레스, 네이마르, 이니에스타를 뽑았다. 호날두는 팀 동료인 가레스 베일, 모드리치, 라모스를 선정했다.

호날두는 2016년을 그의 가장 위대한 한해로 장식했다. 호날두는 그의 조국 포르투갈의 유로2016 우승을 이끌었고 소속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수상, 클럽 통산 500호골과 함께 생애 최고의 한해를 마무리했다. 특히 그는 2016 발롱도르를 통산 4번째로 거머쥐며 메시의 역대 5회 수상을 바짝 뒤쫓았다.

한편 호날두가 국제축구연맹(FIFA) 2016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한 날 라이벌 메시의 동상이 두동강 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세워져 있던 바르셀로나 메시의 동상이 하반신만 남기고 모두 훼손됐고 동상을 해코지 한 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16 수상자

남자 선수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
남자 감독상: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이탈리아, 레스터시티)
여자 선수상: 칼리 로이드(휴스턴 다쉬, 미국)
여자 감독상: 질피아 나이트(독일, 독일 대표팀)
푸스카스상: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말레이시아)
팬 어워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리버풀 서포터
페어 플레이상: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
FIFA-FIFPro 월드베스트 11: 마누엘 노이어, 다니 아우베스, 세르히오 라모스, 헤랄드 피케, 마르셀루,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