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24시간 재택근무’이라는 궤변을 들어 짜맞춘 ‘세월호 7시간’ 행적 답변서를 두고 “한심하다”고 말했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
'24시간 재택근무' 궤변에 짜맞춘 '세월호 7시간'…정청래 "박근혜, 한심하다 한심해"
[뉴스핌=정상호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24시간 재택근무' 라는 궤변을 들어 짜맞춘 ‘세월호 7시간’ 행적 답변서를 두고 “한심하다”고 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10일 자신이 트위터에 ‘박근혜, 한심하다 한심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정청래 전 의원은 “세월호 7시간 이걸 해명이라고 하나? 일이란 게 선후가 있지. 국민들이 죽어가는데 일단 팔 걷어 부치고 중대본에 달려가 즉각즉각 가닥잡고 지시하고 상황점검하고 매달려 있어야지.. 나원참”이라며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헌법재판소에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동안 박 대통령 행적을 기술한 답변서를 냈다.
박근혜 대통령 측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 집무실에서 사고 발생 보고를 받은 뒤 20∼30분마다 직접 유선 등으로 상황을 보고받고 필요한 업무 지시를 했다”며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밝혔다.
특히 대리인단은 “대통령의 일상은 출퇴근의 개념이 아닌 24시간 재택근무 체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7시간’ 행적 답변서에 대해 “부실하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