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CES 2017] 박람회 주인공은 미래車...IT동맹 '굳건'

기사입력 : 2017년01월06일 17:27

최종수정 : 2017년01월06일 17:27

자동차업계, 자율주행기술 선보여
퀄컴·엔비디아·인텔 등 IT업계와 전략적 협업도

[라스베이거스(미국)=김겨레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17'의 주인공은 단연 자율주행차로 대변되는 미래 자동차다. 최근 전자와 자동차 산업 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 전시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올해 CES에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벤츠, BMW, 폭스바겐, 포드, 도요타,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전 세계 10여개 완성차 업체가 부스를 차리고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했다. 

운전대가 없는 폭스바겐의 미래 콘셉트카 <사진=김겨레 기자>

폭스바겐과 BMW는 아예 핸들을 없앤 자율주행 콘셉트 카를 공개하며 완전 자율주행기술을 강조했다. 

폭스바겐은 첫 콤팩트 전기차 모델인 '아이.디(I.D.)'를 비롯해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알렉사'와 자동차를 연결해 음성 명령으로 자동차를 찾거나 길을 안내하고 문을 여닫는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도요타 '유이' <사진=김겨레 기자>

도요타는 자동차가 탑승자와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자율주행 콘셉트카 ‘아이(愛i)’를 공개했다. 유이는 자율주행차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해 탑승자의 감정이나 신체 상황 등을 읽어내 주행에 반영한다. 대화 기능을 적용해 자율주행 모드로 갈 지, 수동으로 주행할 지 여부도 파악한다.

벤츠는 연결성(Connected), 자율 주행(Autonomous), 공유(Shared), 전기 운전 시스템(Electric)의 영문 앞글자를 딴 'CASE' 전략을 소개했다. 미래 전기차 콘셉트카 'EQ'와 복잡한 도시 환경에 최적화한 배달용 전기 차량 '비전 밴'도 공개했다.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쳐'는 이번 CES에서 어떠한 설명이나 팻말 없이 'FF91' 한 대를 전시했음에도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퀄컴과 인텔, 엔비디아, 파나소닉 등 대표적인 IT 기업 역시 자율주행·커넥디드카 기술을 뽐냈다.

인텔과 엔비디아는 각각 BMW, 아우디와 손을 잡았다. 인텔은 통신용 컴퓨터칩 시장을 노리고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컴퓨터칩 시장을 겨냥했다.

파나소닉은 전기차용 배터리, 광대역 항공 안테나, 차량용 디스플레이, 다국어 번역기술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자동차 전자장치(전장) 기업 하만도 고객사를 위한 특별 전시관을 차리고 인포테인먼트(차량 내 오디오·내비게이션)와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인간-기계 간 연결을 위한 설계) 등을 공개했다.

디네쉬 팔리월 하만 인터네셔널 최고경영자는 "커넥티비티(연결성)이 미래의 큰 화두인데 모든 생활을 완벽히 연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회사도 독자적으로 구현할 순 없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인텔, 애플 등 IT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