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65.41 (+6.62, +0.21%)
선전성분지수 10371.47 (-13.40, -0.13%)
창업판지수 1983.97 (-7.59, -0.38%)
[뉴스핌=백진규 기자] 5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뚜렷한 장세변화 없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긴 했지만 주가가 전반적으로 큰 변동이 없는 보합세를 연출했다.
기관들은 이날 주가지수가 뚜렷한 상승세로 연결되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은 대규모 IPO에 대한 부담때문으로 분석했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 자금을 묶어두는 현상이 나타나고, 신주물량 출회에 따른 부담감이 더해져 주가 지수가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매체들은 4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분석을 인용해 올해 중국의 A주 공모액이 2800억위안에 달해 지난 2016년보다 40~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보험사들의 공격적 M&A가 차단되고 위안화 절하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관망세를 유지한 투자기관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A주 증시에서는 국유기업 테마주들이 정책 기대감으로 인한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도운수업종이 4% 올랐고 통신서비스 석유화학 업종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백주제조와 자전거 업종은 차익실현 압박을 받아 하락했다.
신만굉원(申萬宏源)증권은 거시적 환경으로 볼 때 증시 하락 압력이 더 강해질 수 있으나 3100선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당분간 큰 변동 없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9307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31% 절상된 것이다.
또한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14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97억위안과 2503억위안이었다.
1월 5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주가 추이 <자료=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