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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의료복지정책 무얼 담았나

기사입력 : 2025년04월30일 15:03

최종수정 : 2025년04월30일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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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고 모두가 건강한 보건의료정책' 추진...올해 86억원 투입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의 2025년 의료복지정책 방향이 나왔다. 청송군의 의료복지 포커스는 '함께 만들고 모두가 건강한 보건의료정책'에 맞춰져 있다.

청송군은 올해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에 총 86억 원을 투입해 '함께 만들고 모두가 건강한 보건·의료 환경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북 청송군의 산불피해 이재민 재난심리상담실 운영[사진=청송군]2025.04.30 nulcheon@newspim.com

보건의료서비스 기반 확충…보건의료원 환경 개선 등 양질 의료서비스 토대 마련

청송군은 우선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기반 확충과 보건의료원 환경 개선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토대 마련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의료진 숙소 운영▲보건지소 및 진료소 그린리모델링▲최신 의료장비 도입 등 다양한 의료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의료 취약지 인식을 벗고 수준 높은 의료복지를 누릴 수 있는 '메디컬 도시 청송'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또 의료 공백 문제 대응위해 '2025년도 의료취약지 진료의사 특별채용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전국 15개 지역 공공의료원 중 유일하게 인근 종합병원과 진료 부문 위탁 계약을 체결해 다양한 진료과목과 응급실, 입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경북대학병원과 진료 협약을 맺고 산부인과 전문의 및 전문 간호사를 주 1회 파견받아 매주 금요일 산부인과 진료를 시행한다.

경북 청송군의 국가예방접종 사업[사진=청송군]2025.04.30 nulcheon@newspim.com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에도 만전을 기한다. 청송군은 지역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는 한편 생애주기별 국가예방접종 사업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을 지난해부터 진행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5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주거시설 및 재해가구를 대상으로 특별방역기동반을 운영해 1일 1회이상 살균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전화·방문 모니터링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위생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2009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한편 닥터헬기로 긴급 수술환자를 15분 이내 상급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국 16개 보건의료원 중 평창군, 임실군과 함께 2024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신뢰할 수 있는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 및 의료서비스 체계를 인정받았다.

경북 청송군의 치매안심센터.[사진=청송군] 2025.04.30 nulcheon@newspim.com

◆통합건강증진사업 시행...맞춤형 평생건강관리 체계 강화

청송군은 다양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주민 보건 수준을 높이고 맞춤형 평생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AI-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맞춤형 어르신 건강관리▲주민 주도 건강마을 조성▲건강생활실천 습관화 프로젝트 ▲금연 지원 서비스 강화▲산남지역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이 그 일환이다.

또 치매 예방부터 관리까지 함께하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며,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특히 산불 피해 이재민의 심리적 트라우마 회복위한 재난심리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심리적 일상회복을 위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 청송군의 보건의료원 응급실[사진=청송군]2025.04.30 nulcheon@newspim.com
경북 청송군의 의료진 숙소 운영[사진=청송군]2025.04.30 nulcheon@newspim.com

변별화된 다양한 임신·출산장려 정책 시행

청송군은 임신·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20~49세 남녀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난소기능검사와 초음파 등 임신사전건강관리 지원비 최대 13만 원을 지원하고, 지역 내 임산부에게는 임신진단 및 기형아 검사비를 각 5만 원 한도로 1회 지원한다.

또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본인 부담금의 90%(1인 최대 300만 원), 난임부부에게는 체외수정(신선+동결) 20회, 인공수정 5회까지 시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출산에는 출산축하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첫째 아이는 월 10만 원씩 48개월 △둘째부터 넷째 아이는 월 20만 원씩 60개월 동안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또 출산 시 20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국에서 유일하게 150만 원 상당의 유모차도 지원하는 등 국가의 출산·양육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사업 확대를 통해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도시 청송'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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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일제 항복 "다가올 일 걱정됐다"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5년 8월 10일은 광복군의 국내 진공 작전 개시 날이었다. 그런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그날 오후 임시정부 주석 김구가 서안성(西安城) 성장 축소주(祝紹周) 집에서 수박을 먹으며 담화하고 있을 때 홀연 전화벨이 울렸다. 축소주가 놀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며 "중경에서 무슨 소식이 있는 듯하다"라며 전화가 설치된 곳으로 급히 들어갔다. 그리고는 나와서 하는 말이 "왜적이 항복한답니다"라는 것이었다. 1945년 9월 2일 시게미쓰 마모루 일본 외무상이 미국 항모 미주리호에서 항복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 위키디피아] 김구는 백범일지에서 "이 소식은 내게 희소식이라기보다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일이었다. 수년 동안 애를 써서 참전을 준비한 것이 모두 허사로 돌아가고 말았다. 서안훈련소와 부양훈련소에서 훈련받은 우리 청년들을 조직적 계획적으로 각종 비밀무기와 전기(電器)를 휴대시켜, 산동반도에서 미국 잠수함에 태워 본국으로 침입하게 하여 국내 요소에서 각종 공작을 개시하여 인심을 선동하게 하고, 전신으로 통지하여 무리를 비행기로 운반하여 사용할 것을 미국 육군성과 긴밀히 합작하였다. 그런데 그러한 계획을 한번 실시해 보지도 못하고 왜적이 항복하였으니, 지금까지 들인 정성이 아깝고 다가올 일이 걱정되었다. 우리가 이번 전쟁에서 한 일이 없기 때문에 장래에 국제간에 발언권이 박약할 것이다"라고 당시 기분을 말했다. 국내 진공 작전에 투입되기 직전 이 소식을 접한 광복군 분위기도 침울했다. 작전을 총지휘하고 있던 이범석 장군은 미 OSS 부새 사젠트 소령에게 사실 여부를 묻고 또 물으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미군들은 샴페인을 터뜨리며 서로 껴안고 법석을 떨었다. 그야말로 광적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광복군들은 서로 손을 잡고 울음을 터뜨렸다. 누가 선창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일본의 항복 경위는 아래와 같다. 1945년 5월 궤멸 상태에 빠진 독일이 항복한 뒤로는 일본만이 절망적인 전쟁을 계속하고 있었다. 이 어간에 미국, 영국, 중국 수뇌들이 1943년 11월 카이로 회담을 한 후, 카이로 선언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은 ①일본이 탈취한 영토를 원래대로 회복하고, 일본을 그 영토 밖으로 추방한다. ②한국은 적절한 절차(in due course)를 거처 자유롭고 독립된 국가로 건설한다. 등이다. 1945년 2월 미국, 영국, 소련의 정상들이 크림반도의 얄타에서 회합하여 각각 일본과 독일에 대한 전략과 전후 처리안을 결정하였다. 1945년 7월 미국, 영국, 중국 수뇌들이 포츠담에서 일본 측에게 무조건 항복을 권고하며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소련도 뒤에 이 공동 선언에 가입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포츠담 선언을 묵살하고 계속 초토전술을 떠들었다. 이에 미군은 1945년 8월 6일에 인류사상 최초의 원자폭탄을 히로시마에, 8월 9일 나가사키에 투하했다. 나가사키 투하 하루 전날인 8월 8일에는 소련이 일본에 선전을 포고하고 만주로 진격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일본은 히로히토 일왕 어전회의에서 포츠담 선언 수락을 결정하고, 1945년 8월 10일 스위스 정부를 통하여 연합국 측에 그 내용을 통지한 것이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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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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