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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일본·중국 보합권 공방…홍콩 1%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1월05일 11:21

최종수정 : 2017년01월05일 11:21

달러/엔 하락에 일본 증시 방향감 부족
중국 서비스업 경기 2015년 7월 이후 최고 수준

[뉴스핌= 이홍규 기자]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과 중국 증시가 보합권 등락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여타 중화권 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지역 별로 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의사록에서 달러 강세 위험을 언급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일본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오전 11시 10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8% 하락한 1만9558.84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0.1% 상승한 1556.04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5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수출과 소재 관련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제약과 통신 업종은 오름세다.

개별 종목으로는 미쓰비시전기와 교세라가 각각 0.9%, 1% 하락하고 있으며 오노약품과 NTT도코모는 각각 1.9%, 1.5% 오르고 있다.

뉴욕장에서 117.25엔으로 마감했던 달러/엔 환율은 도쿄시장에서 0.61% 떨어진(뉴욕 기준) 116.51엔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의 서비스업 경기가 석달째 확장 국면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닛케이와 마킷이 집계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3을 기록해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 근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0% 상승한 3161.8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02% 빠진 1만382.85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보합인 3368.41 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민간이 집계한 중국의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경기도 호조세를 보였다. 2015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차이신과 정보업체 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작년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4를 기록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모두 포함한 종합PMI는 53.5를 기록해 약 4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오름세다. 전날 소폭 하락한 홍콩 증시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2% 상승한 9316.7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02% 뛴 2만2359.6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으며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34% 상승한 9567.4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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