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말 완료…최고 230km/h 운행
[뉴스핌=김지유 기자] 광주송정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중 '광주송정~함평 고막원' 구간이 고속철도 노선으로 바뀐다.
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 호남본부는 '광주송정~고막원 구간 기존선'에 대한 고속화 사업 공사를 시작했다.
호남본부는 '호남선 광주송정~나주~고막원'에 걸쳐 기존선로(연장 26.04km)를 개량해 열차가 고속 운행할 수 있게 한다. 노반, 궤도, 건축, 시스템(전력·신호·통신) 등 전 분야의 시설물과 설비들을 개량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말 고속화 사업이 끝나면 '광주송정~고막원' 구간을 이용하는 열차들은 최고 230km/h로 운행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시속 180km 이상 운행할 수 없었다. 열차 이동시간은 기존 13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