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삼성 라이온즈 발디리스(사진) “일본서 다시 뛰길 소망... KBO리그와 스타일 안 맞았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
前 삼성 라이온즈 발디리스 “일본서 다시 뛰길 소망... KBO리그와 스타일 안 맞았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전 삼성 라이온즈의 발디리스가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일본매체 풀카운트는 발디리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의 스타일과 맞지 않았다. 난 야구장에 최대한 빨리 가서 훈련하고, 경기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구장에 남아 내 스스로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한다. 일본에서는 그런 방식이 통해 인정받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았다. 야구에 임하는 자세, 경기 수준, 생활 환경 등 어떤 것들도 나에겐 일본이 잘 맞다는 것을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발디리스는 삼성과 총액 95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44경기 출장, 타율 0.266 41안타 8홈런 33타점 24득점에 그치며 부상과 더불어 시즌 아웃됐다.
아킬레스건 수술 후 재활과정을 밟고 있는 다시 일본에서 야구를 하기를 소망했다. 발디리스는 일본에서 한신, 오릭스, 요코하마 DeNA 등에서 8년간 활약, 통산 918경기 타율 0.268 793안타 93홈런 397타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