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10.15 (-29.40, -0.94%)
선전성분지수 10199.86 (-107.06, -1.04%)
창업판지수 1964.54 (-21.73, -1.09%)
[뉴스핌=홍성현 기자] 23일 중국상하이지수는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확대되며 0.94% 하락 마감했다.
2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9.40포인트(0.94%) 내린 3110.15로 하락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7.06포인트(1.04%) 하락한 10199.8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73포인트(1.09%) 내린 1964.5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5% 하락한 3134.93으로 개장했다. 오후 들어 한 때 3100선 가까이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3110.15로 하락 마감했다. 주 중반의 소폭 반등세가 투심을 끌어 모으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유기업 개혁 테마주는 여전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항공, 선박 관련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반면, 석탄, 유통업 등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 유력매체 텐센트 재경(騰訊財經)은, “주 중반 주가가 반등한 이후 다시 거래량이 줄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다른 종목들의 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국유기업 개혁 테마주가 전체 주가를 끌어 올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거래량 증가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지수 상승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증권사 산시정취안(山西證券 산서증권)은 “어제 두 증시의 거래량이 줄어들며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유가 상승 수혜주 및 개혁 관련주에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946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고시환율인 6.9435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4% 하락했다.
한편 두 증시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소폭 증가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893억위안, 2154억위안으로 전 거래일(1860억위안, 2111억위안) 대비 늘었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23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