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금융위원회는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김도진 현 기업은행 부행장(경영전략그룹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김도진 기업은행 부행장 |
중소기업은행법상 기업은행장 임명절차는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식이다.
김 내정자는 경영전략그룹장, 본부기업금융센터장, 남중․남부지역본부장, 카드마케팅부장, 전략기획부장 등 기업은행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금융전문가다.
지난 1985년에 입행해 은행 업무 전반을 두루 담당하면서 영업현장 뿐만 아니라 조직관리와 경영전략에 이르기까지 기관장으로서 필요한 경험과 능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오랜 근무 경력으로 효율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하며, 뛰어난 대외협력 능력과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의 기반이 되는 국책은행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내정자의 주요 경력이다.
▲1959년 7월 26일생
▲1978년 대륜고 졸업
▲1983년 단국대 경제학과 졸업
▲1985년 기업은행 입행
▲2005년 기업은행 인천원당지점장
▲2008년 기업은행 본부기업금융센터장
▲2009년 기업은행 기업은행 카드마케팅부장
▲2009년 기업은행 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장
▲2010년 기업은행 전략기획부장
▲2012년 기업은행 남중지역본부장
▲2013년 기업은행 남부지역본부장
▲2014년 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