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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에 대정부질의 후 심경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책임감 느껴주길 바랐다"

기사입력 : 2016년12월22일 00:00

최종수정 : 2016년12월22일 00:00

이재정 의원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에게 대정부 질의를 한 뒤 심경을 밝혔다. <사진=이재정 트위터>

이재정 의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에 대정부질의 후 심경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책임감 느껴주길 바랐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이재정 의원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를 향한 대정부 질의 이후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트위터에 "진심이었습니다. 야당초선의원인 저도 '박근혜-최순실게이트를 막지 못한 것에 국민께 죄송하고 부끄러웠다'는 말에 황총리도 동감하고 공직자로서 책임감을 느껴주길 바랐습니다. 오늘 그가 진정 반성과 각오를 보여주었더라면 기꺼이 황총리를 도울 자신이 있었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재정 의원은 이날 대정부 질의에서 황 권한대행에게 "민주적 정당성이 없는 위치"라며 국정화 교과서와 사드 배치 등의 중단을 촉구했다. 그리곤 "황 권한대행은 그런 권능이 없다. 그 부분을 확약받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황 권한대행은 "그동안 논의를 진행해왔던 것들이다. 국가안보와 올바른 교육을 위한 것"이라며 야당 의원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이재정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와 지난 11월 긴급현안질의에서도 팽팽하게 맞서며 국회의장의 중재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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