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과 충돌양상…"조속한 국정안정 필요"
[뉴스핌=조세훈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0~21일 열리는 임시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다. 황 권한대행은 국회 출석을 요구해온 야당 측과 일주일 넘게 갈등을 빚어왔다.
본회의는 오후 2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 권한대행은 국정 관리방향과 기타 의원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설명한다는 입장이다.

황 권한대행이 전격 출석한데는 야당의 요구와 민심의 바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황 권한대행은 '입장 자료'에서 "국회 출석 문제로 마치 입법부와 갈등을 초래한 것처럼 비치는 것은 이 시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며, 조속한 국정 안정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건 전 권한대행은 2004년 국회 시정연설을 하라는 야당의 요구가 있었지만 여당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