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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과 野의 기싸움, 제2의 탄핵까지 나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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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대정부질문, 태도 변화에 따라 분수령 맞을 것
전문가들,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법률적으로 쉽지 않다"

[뉴스핌=조세훈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박근혜 표' 정책 추진과 인사 권한을 행사하면서 야권과 촛불민심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황 권한대행이 20~2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기로 함에 따라 야당의 거센 몰아치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그가 어떤 태도와 답변을 하는지에 따라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본격화 등으로 정국이 다시금 요동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당은 황 권한대행의 광폭 행보와 박근혜표 정책의 지속 및 확장을 문제삼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박근혜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과 총리를 역임했다. 때문에 국정실패와 탄핵사태에 공동 책임이 있다는 비판 여론을 감안해 관리형 권한대행이 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을 당시 권한대행을 맡은 고건 총리처럼 관리형 권한대행이 될 것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황 권한대행은 예상을 깨고 국정 역사교과서 등 박근혜 주요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능동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한국마사회장을 임명하며 인사권까지 행사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제3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치권에선 황 권한대행이 지금과 같은 광폭행보를 이어가면 결국 야권과 정면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고 있다. 야당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등 박근혜표 정책을 "차기 정권에 넘기라"고 요구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에 맞서 “주요 정책의 기조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당장 23일까지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 국정 교과서 추진이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야3당 모두 국정 교과서 추진을 반대하고 있는 만큼 그가 국정화를 강행할 경우 전면전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지난 11일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된 무역보험공사 사장과 오는 27일 임기가 끝나는 IBK기업은행장에 대한 인선 여부도 변수로 꼽힌다.

반면 야당과 협치의 가능성은 좁아지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야3당이 제안한 회동에 대해 '정당별 개별회동'으로 역제안하면서 우회적인 거부의사를 밝혔다. 여·야·정 협의체 구성 역시 야당이 친박과는 정치적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추진 자체를 낙관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20~21일 진행될 대정부질문에서 황 권한대행이 국정운영과 관련해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가 기존 정책과 입장을 고수한다면 야당에서 파상공격에 나설 게 뻔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주말 촛불집회에서는 “황교안 총리 즉각 퇴진” 이란 구호가 등장했다. 최근 지지율이 급부상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17일 대전 촛불집회에 참여해 “황 대행을 국회에서 반드시 탄핵해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탄절 전날인 24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 있을 촛불집회에서 ‘황 권한대행 탄핵’ 쪽으로 힘이 모아지면 야권에서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17일 오후 울산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6차 박근혜 퇴진 울산시국촛불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문가들은 황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은 법률적으로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정치적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한다. 김태현 변호사는 “탄핵은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닌 법치의 문제”라며 “황 권한대행은 박 대통령과 달리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게 없어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돼도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권한대행인 황 총리가 ‘셀프 해임’을 해야 하는데 그 정도되면 사임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야당이 수권정당 모습을 보이려면 정권과 기싸움을 하기보다는 국정정상화를 만드는 게 우선”이라며 “AI 문제도 심각한데 황 직무대행의 탄핵을 추진하면 역풍이 불 수 있고, 야당이 거기까지 가면 자기 무덤을 파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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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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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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