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18.08 (-4.90, -0.16%)
선전성분지수 10283.16 (-51.59, -0.50%)
창업판지수 1980.41(-17.70, -0.89%)
[뉴스핌=홍성현 기자] 19일 중국상하이지수는 중앙경제공작회의 금융리스크 규제책 발표 영향으로 0.16% 하락 마감했다.
1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0포인트(0.17%) 하락한 3118.08 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1.59포인트(0.50%) 내린 10283.16 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7.70포인트(0.89%) 하락한 1980.4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7% 내린 3120.70로 개장한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나타내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1%가까이 하락했다. 지난주 폐막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금융리스크 규제와 자산거품 억제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부동산 투기억제책 시행을 예고하며 부동산 테마주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농업, 국유자본개혁, 석유개혁 관련 테마주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은행주, 통신서비스, 중국산 소프트웨어 등 테마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유력 매체 텐센트 재경은 “16일 폐막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방향으로 변화할 조짐을 시사했고, 금융리스크 억제 및 자산거품 규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며, “중앙정부의 규제 의지가 중국 증시를 압박하며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931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거래일 고시환율인 6.9508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28% 상승했다.
한편 이날 두 증시 거래대금은 감소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45억위안, 2251.1억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모두 줄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
19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