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AI로 수입금지.. 일본은 2013년에 해제
[뉴스핌=송영지 기자] 태국산 닭고기 수입금지가 12년만에 해제했다.
지난 2004년 태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유행하자 태국산 닭고기의 국내로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엔 반대로 한국에서 AI가 발생해 수급에 난항을 겪자 태국산 닭고기 확보에 나선 것이다.
16일 아시안닛케이리뷰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태국 동부 램차반 항구에서 금지 철회 조치 이후 최초로 한국에 닭고기 15.2톤이 출하됐다.
우리나라는 올해 11월 이후 태국산 닭고기 수입금지를 해제하고 위생적 측면 등의 심사를 통해 적합하다고 평가된 태국 닭고기취급 회사 12사로부터의 수입을 허가했다.
한편, 일본 역시 2004년부터 태국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했다가 지난 2013년에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방역당국이 지난달 29일 오전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판정이 나온 전남 나주시 공산면 한 종오리 농장에서 예방적 살처분 작업에 앞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송영지 기자 (youngjee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