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부 "EU 추가 독자제재, 북한에 실질적 타격 예상"

기사입력 : 2016년12월15일 16:13

최종수정 : 2016년12월15일 16:13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북핵공조 외교 구체적 성과물 평가"

[뉴스핌=이영태 기자] 정부는 15일 유럽연합(EU)의 추가 독자 대북제재 채택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EU가 추가 독자제재를 채택할 경우 북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뉴시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EU는 현재 추가 독자 대북제재 채택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안보리 결의 2321호 채택에 이어 한미일 3국이 독자제재를 발표한 가운데 EU의 추가 대북제재는 한층 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이 EU를 서방 진출의 주요 관문으로 활용, EU의 조치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 온 점을 감안할 때 추가 독자제재 조치는 북한에 상당한 심리적·실질적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최고의사결정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는 15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핵문제만을 논의하는 특별회의를 처음 개최한다. 안충기 외교부 2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북핵 상황을 공유하고 나토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나토는 이번 특별회의를 계기로 별도의 대북규탄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대변인은 나토 특별회의가 개최되는 배경에 대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올해 2월 독일-대서양협회 고위급 토론회 기조연설과 지난 10월 북대서양이사회 특별연설 등을 통해서 북핵문제에 대한 NATO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을 지속 요청해왔는데, 이번 NATO가 특별회의를 개최하고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은 그간 정부가 전략적 로드맵하에서 전개해 온 북핵공조 외교의 구체적 성과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발표될 NATO의 대북규탄성명에도 우리 외교장관과 정부의 이러한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오는 16일 서울에서 필립 하몬드 영국 재무장관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양국 간 '포괄적·창조적 동반자관계'의 지속적 발전, 북한·북핵 문제 관련 영국 정부 차원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또 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 협의체를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미국 신행정부 하에서도 확장억제 관련 고위급 협의 기반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중 가급적 이른 시기에 제1차 북핵 대응 관련 한-프랑스 고위급 협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가 단합되고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유엔뿐만 아니라 NATO, OSCE 등 주요 다자안보기구에서 전방위적 대북압박 외교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