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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청와대 습격" vs 남 "도발시 응징"…'설전(舌戰)'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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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인민군 타격훈련 참관…통일부 "체제 과시 치기"

[뉴스핌=이영태 기자]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남북 간 '설전(舌戰)'이 격화되고 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1일 남측의 참수작전에 대응해 청와대를 타격하는 조선인민군 제525군부대 직속 특수작전대대의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사진=노동신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백두산총대는 최후공격명령을 기다린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 군대와 위력한 타격수단들은 최후공격의 신호탄을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대북 압박 외교와 얼마전 진행된 한미 공군의 '비질런트 에이스' 연합훈련 등을 싸잡아 비난했다.

신문은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 권리인 핵억제력 강화 조치를 걸고 감행하는 (한국과 미국 등의) 포악무도한 정치, 경제적 제재와 봉쇄, 군사적 압박소동은 극도에 달하고 있다"며 "군사적 대응방식을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전환한 우리 백두산혁명강군은 단숨에 남조선전역을 통채로 타고앉는 벼락 같은 속전속결전, 하늘과 땅, 바다는 물론 전방과 후방이 따로 없는 입체전으로 도발의 본거지, 침략의 아성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초토화해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전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한국 군의 참수작전에 대응해 실제 크기의 절반 정도 되는 청와대 본관 모형시설을 설치해놓고 이를 타격하는 인민군 제525군부대 직속 특수작전대대 전투원들의 전투훈련을 참관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특수작전대대에 쌍안경과 소총을 선물한 뒤 전투원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인민군 청와대 습격훈련은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리명수 군 총참모장, 리영길 군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 박정천 군 포병국장, 김영복 군 제11군단장 등이 수행했다.

◆ 통일부 "청와대 습격훈련, 체제 과시 치기에서 비롯"

통일부는 북한 군의 청와대 모형 타격 전투훈련과 노동신문 등의 대남위협 보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청와대 습격훈련은 우리 내부 사정과 대비해 자신들의 체제가 건재하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치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김정은이 12월부터 연이어 군부대를 방문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키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 체제에서 통일부의 역할과 대응책을 묻자 "통일부 본연의 기본적인 임무를 차분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준비 등의 기본적인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지난 9월 북한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지난달 3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 2321호에 대해선 "그간 애매했던 부분을 많이 거둬드린 측면이 있다"며 "북한은 (4차 핵실험에 대응한) 2270호 결의 채택 이후에도 제재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뜻을 누차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이번에 더 강화된 2321호로 제재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군 당국도 전날 북한군의 청와대 타격훈련에 대해 "악의적 위협"이라고 규탄하고 도발 시 응징하겠다고 경고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 김정은이 11월부터 연이어 군부대를 방문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데, 이번 훈련도 이런 움직임의 일환"이라면서 "북한의 악의적 위협을 규탄하고 도발 시 철저하게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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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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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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