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동해 표류 북한 선원 8명 구조…전원 송환 예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선박 3척 중 2척 예인…10명 가량 아사"

[뉴스핌=이영태 기자] 동절기 조업에 나섰다가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표류하던 북한 선박 3척과 선원 8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고 통일부가 15일 밝혔다. 정부는 구조된 선원들이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는 19일 동해상에서 선박과 선원을 인도할 방침이나 아직 북측 응답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 <사진=뉴시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공개브리핑에서 "우리 해경은 지난 11일과 12일 동해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3척을 발견하고 선원 8명을 구조했다"며 "북한 선박은 기관 고장, 중국 어선과의 충돌, 그리고 예인줄 절단 등의 사유로 동해를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 선원들은 모두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3척의 선박 중 1척은 수리와 운항이 불가해 선원의 동의하에 해상에서 폐기했으며, 선박 2척은 동해안으로 예인했다"며 "이와 관련, 정부는 북한 선원 구조 사실과 선박 및 선원의 해상 인도계획을 오늘 중으로 북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오전 10시에 판문점을 통해 연락을 3차례 시도했으나 북한의 응답이 없었으며, (오늘 오전) 10시 10분과 15분 사이에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역시 반응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북측은 지난 2월 10일 남측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 결정에 반발해 개성공단 폐쇄 조치를 취하면서 판문점 연락관 채널과 군(軍) 통신선 등 남북 연락 채널을 모두 단절했다.

정부는 통상 북한 선박이 표류해 남측 지역으로 넘어오면 해당 선박을 수리한 뒤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측에 인계해왔다.

북한 선원들은 고장 난 선박에서 식량과 물이 부족한 상태로 길게는 3개월 가량 표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변인은 "어떤 선박은 9월 중순에 출발했고, 다른 선박은 11월 중순에 출항한 것으로 돼 있다"며 "나머지 한 척은 11월 말에 출항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아사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왔다"며 "(아사자는) 10명이 약간 안 되는 숫자"라고 조심스레 귀띔했다.

북한 선원들은 아사자의 시신이 갑판에 방치됐다가 파도에 쓸려 유실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자는 9월 중순에 출항한 선박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중국 선박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북한 선박에선 실종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변인은 이례적으로 북한 선박 3척이 한꺼번에 구조된 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북한의 방침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며 "김정은이 최근 이례적으로 동절기에 어로 활동을 독려하는 활동들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최대 외화 수입원인 석탄 수출길이 막히면서 무리하게 조업에 나서는 측면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그는 "군부대의 수산사업소 3곳을 이상 연달아 방문한다든지 또는 '300일 이상 충돌하라'는 지시를 내린다든지 하는 이런 수산 부문의 독려가 배경이 된 것 같다"며 "또 하나는 수산업이 주요 외화벌이 수단이다. 수산업 수출 비중이 거의 10%에 육박하고 있고 단기간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도 김정은은 수산사업소를 방문했는데, 거기서 평양시민들의 애민 정신을 강조했다"며 "어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평양시민들의 애민을 강조하는 약간 모순된 측면도 보인다"고 지적했다.

구조된 선원들의 상태에 대해선 "지금은 건강한 것 같다"고 했으며, 사나흘 전 발견된 선원들의 송환을 이날 오전 10시에야 판문점을 통해서 연락한 이유에 대해선 "어제 신문이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 어선과 선원들의 구조 및 송환계획을 공개 발표한 배경에 대해서는 "어제 저녁부터 북쪽에 연락을 취하는 노력을 했다. 그렇지만 전혀 응답이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또 선원들이 돌아가고자 하는 인도주의적인 측면 이런 것들을 같이 고려를 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