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 다르빗슈 유 상대로 WBC서 한일 설욕전 기대... 텍사스, WBC 출전 허가 방침.<사진= AP/뉴시스> |
추신수, 다르빗슈 유 상대로 WBC서 한일 설욕전 기대... 텍사스, WBC 출전 허가 방침
[뉴스핌=김용석 기자] 추신수가 내년 WBC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매체 스타 텔레그램은 15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소식팀 선수 추신수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허가할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또한 이 매체는 텍사스가 추신수는 포함 일본의 다르빗슈 유도 함께 허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11월 귀국한 추신수가 이미 출전의사를 강하게 밝힌바 있어 김인식호에 무난히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올 시즌 4차례의 부상을 당해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178타수 43안타) 7홈런 17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은 ‘음주 뺑소니’로 인해 강정호의 참가가 힘들어져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발빠른 WBC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WBC 최종엔트리 28명 중 10명을 이달 중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일본은 1라운드를 통과하면 한국과 2라운드서 만나게 돼 추신수와 다르빗슈 유의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추신수와 다르빗슈 유는 이미 지난 2009년 WBC에서 한차례 겨룬 바 있다. 당시에는 추신수가 무안타로 다르빗슈 유에게 완패했다. 추신수는 2009년 WBC에서 홈런 2개를 터트린 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면제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