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최경환 "1원도 챙긴 적 없는 지도자"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사진=박지원 페이스북> |
박지원 "1원도 챙긴 적 없는 지도자? 이러니 대통령이 망한 것"…친박 최경환 발언 일침
[뉴스핌=황수정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최경환 의원의 "1원도 챙긴 적 없는 지도자"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최경환 의원(경북 경산)께서 탄핵열차 도착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은 단돈 1원도 자신을 위해 챙긴 적이 없는 지도자, 단 한번도 부당하고 불의한 지시나 일을 얘기한 적 없다"라고 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민이 이 말을 믿겠습니까. 청문회를 보지 못했습니까. 박근혜 정부와 함께했던 측근들이 이러니 대통령이 망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탄핵에 동참하라!"라고 '1원도 챙긴 적 없는 지도자' 발언을 비판하고 탄핵 동참을 요구했다.
앞서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은) 단돈 1원도 자신을 위해 챙긴 적이 없는 지도자"라는 호소문을 새누리당 의원에게 보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총 투표수 299표 중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표 7표로 탄핵 가결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