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신세계푸드가 4분기 실적이 마진율 개선과 '노브랜드' 등 자체 생산 제품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심 연구원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4분기 예상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연결 매출액 2751억원과 흑자전환한 영업이익 75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부문별로는 급식부문이 지난 3월 말 주요 계열사와 일부 고객사 등으로부터 3.7% 수주의 단가 인상을 진행하며 마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
외식부문도 고원가율 브랜드 구조조정과 함께 비용 효율화를 진행해 올해 연간 외식 부문에서 전년 대비 20억원 내외 적자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PB 브랜드 '노브랜드' 등을 제조하는 제조부문은 제품 대부분이 국·탕류라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홈쇼핑·면세점 등 판매 채널과 '노브랜드'나 '올반'같은 브랜드 제품을 확대하며 라인업이 늘어난 점도 유의미하다.
그는 " '노브랜드'의 경우 올해 1500억~2000억원의 매출이 전망된다"며 "지난 9월부터는 생활용품에서 식품으로 제품 종류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