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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부 "'내부전산망 해킹 시도' 사실무근"

기사입력 : 2016년12월08일 15:53

최종수정 : 2016년12월08일 15:53

"국정원 조사도 근거 없어…내부망과 인터넷망 분리 운영"

[뉴스핌=이영태 기자] 외교부와 통일부는 8일 국방부 내부망을 뚫은 해킹세력이 외교부 사이버 전산망에 침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 <사진=외교부 제공>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번 국방부 해킹세력이 외교부 내부망을 해킹한 사실이 없다"면서 "외교부는 내부망과 인터넷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있으며, 항상 보안관제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당국자도 "오늘 일부 신문에서 나왔던 해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일반 부처에 대한 사이버 보안 강화 차원에서 국가정보원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내용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통일부 백신 서버는 감염된 적이 없고 내부망도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 통일부사이버안전센터 교육을 통해 24시간 모니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 관계자도 "관련 언론보도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경향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군 정보망의 중추신경인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의 백신 중계서버를 통해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군 내부망을 뚫은 해커세력이 동일한 방식으로 외교부와 통일부의 사이버망에도 접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가정보원이 지난달 30일 국방부의 내부망 피해 사실을 확인한 후 다른 외교안보부처에 대해서도 비밀리에 해킹 피해 여부 확인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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