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캠페인, 온라인 서명, 온라인 탄핵 발언대 등 온라인비상행동도 가동
[뉴스핌=김범준 기자]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의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안 표결 참여 촉구를 위한 시민행동이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된다.
참여연대는 8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새누리당 여의도당사 앞을 비롯한 서울 지역구 의원 11명의 사무실 앞 등 12곳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의원은 ▲이종구(강남구갑) ▲이은재(강남구병) ▲정양석(강북구갑) ▲김성태(강서구을) ▲오신환(관악구을) ▲김선동(도봉구을) ▲나경원(동작구을) ▲이혜훈(서초구갑) ▲박성중(서초구을) ▲박인숙(송파구갑) ▲지상욱(중구성동구을) ▲비례대표 11명(새누리당사) 등이다.
서울을 제외한 새누리당 100명의 지역구의원 사무실 앞 1인 시위는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 차원에서 각기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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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참여연대가 새누리당 여의도당사 앞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참여연대 제공> |
퇴진행동 측의 ▲인증샷 캠페인 ▲온라인 서명 ▲온라인 탄핵 발언대 등 온라인비상행동도 준비돼 있다.
'인증샷 캠페인'은 전국 새누리당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그 인증샷을 올려서 공유하는 캠페인이라고 설명한다.
'온라인 서명'은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국민의 의사를 정세균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고, 누구든지 탄핵안 처리를 직접 지켜볼 수 있도록 국회 광장을 전면 개방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서명 캠페인이다.
'온라인 탄핵 발언대'는 개인이 탄핵과 관련한 의견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닥치고탄핵', '#당장탄핵해'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확산시키는 온라인 캠페인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