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복귀 정찬성(사진)에 해외매체 “코리안 좀비 돌아왔다” 큰 관심... 메인이벤트 파격 대우도. <사진= UFC> |
UFC 복귀 정찬성에 해외매체 “코리안 좀비 돌아왔다” 큰 관심... 메인이벤트 파격 대우도
[뉴스핌=김용석 기자] 정찬성의 UFC 복귀에 대해 해외매체들이 큰 관심을 표현했다.
정찬성은 내년 2월1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서 미국의 데니스 버뮤데즈와 맞붙는다. 30세 데니스 버뮤데즈는 최근 코너 맥그리거의 대항마로 떠오른 맥스 할로웨이를 꺾은 UFC 랭킹 8위의 실력파다.
특히 이번 정찬성의 3년6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은 메인 이벤트로 결정됐다. 그만큼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한 결과다.
폭스 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돌아 왔다”라며 그의 복귀전을 반겼다. 또한 해외매체들은 그가 오랜만에 복귀한 것은 한국에서의 군 복무 때문이라면서 그와 조제 알도와의 대결도 상세히 소개했다. 정찬성은 2013년 현 페더급 팸피언인 조제 알도와 좋은 대결을 펼쳤으나 4라운드에서 어깨 부상으로 KO패를 당했고 이후 8월 타이틀전을 끝으로 군에 입대했다.
2010년 UFC에 데뷔한 정찬성은 고난도 그라운드 기술인 '트위스트'로 승리를 거둔 UFC 첫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2011년에는 마크 호미닉(34·캐나다)을 경기 시작 7초 만에 꺾고 승리를 거둔 UFC계의 블루칩이었으며 입대전까지의 정찬성의 페더급 랭킹은 3위였다.
UFC는 정찬성의 상품성을 높이 사 그의 복귀 첫 경기를 8위 버뮤데즈와의 대결로 매치 했다. 정찬성이 복귀전서 승리후 더 나아간다면 조제 알도와의 설욕전을 성사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정찬성과 맞붙는 미국의 데니스 버뮤데즈. <사진= UFC>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