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박은빈, 이태환에게 30만원 갚으며 "지금은 이것밖에 못드린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태환이 박은빈이 쓴 드라마 원고를 보며 즐거워했지만, 박은빈은 그에게 30만원을 갚으며 "왜 남의 걸 함부로 보냐"면서 탓했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성준(이태환)은 박스에 동희의 원고를 넣으며 생각에 잠겼다. 동희(박은빈)은 눈물을 흘리며 그의 앞에 나타났다.
동희는 "지금 뭐하시는 거냐"면서 그의 손에서 원고를 낚아챘다. 성준은 "미안하다. 뭉치 보러 왔다가 책이 그대로 있어서. 말리려고 한거 아니냐. 밤이슬 맞으면 다시 젖을 거 같아서"라고 해명했다.
성준은 "혹시 울었냐"고 동희에게 물었지만 동희는 "아니오"라고 차갑게 답했다. 내려가려던 성준은 "혹시 드라마 쓰냐"고 물었다. 동희는 "왜 남의 거를 함부로 보냐. 돈을 갚아야 하는 사람이라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지 몰라도 제 힘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동희는 돈 봉투를 성준에게 주며 "주유소 알바한 거 월급 탔다. 더 드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이것밖에 못드린다. 그거 30만원이니까 2억에서 그거 빼고 1억 9천 9백 70만원 남았다"고 말한 뒤 들어가 버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