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장 내민 라이언 의원, 지지율 3분의 1에 그쳐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고 3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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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출처=블룸버그> |
펠로시 현 원내대표는 팀 라이언 하원의원과의 경쟁에서 134대 63으로 연임을 결정 지었다.
지난달 8일 대선과 상 ·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 전패한 뒤 라이언 의원은 민주당에 새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라이언 의원은 민주당 하원의 약 3분의 1정도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쳐 지난 2002년부터 하원 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펠로시를 꺾지는 못했다. 펠로시 대표는 지난 2010년에도 같은 상황에 놓였지만 당시에도 반대표가 43표에 그쳐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