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OPEC, 3가지 시나리오…유가 전망도 제각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합의 성공 50달러 돌파 vs 무산되면 40달러 밑

[뉴스핌=김성수 기자]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3가지 시나리오가 나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회의에서 ▲임시방편식의 합의가 나오는 경우 ▲만장일치로 합의가 되는 경우 ▲합의가 무산되는 경우에 따라 유가가 다를 것이라는 전문가들 의견을 인용, 보도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흰색)과 OPEC 생산량 전망치(파란색)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우선 합의가 임시방편에 그치는 경우는 이란과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이 여전히 감산 의무에서 면제되고, OPEC 회원국들도 명확한 생산량 목표치를 세우지 않는 경우다.

원유시장에 수급 균형이 이뤄지려면 OPEC이 1~6월까지 일일 생산량을 3190만배럴로 줄여야 하지만, 이 경우에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통신은 이렇게 되면 에너지 업계에서 유가 회복을 확신하지 못하고 투자자들도 원유 관련 자산을 투매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만약 OPEC에서 만장일치로 합의가 이뤄진다면 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위로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알제리, 나이지리아, 리비아도 감산 면제가 해당되지 않는 상황이며, 투자자들은 개별국의 생산량 목표치에 관심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OPEC 합의가 무산될 경우에는 산유국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유가가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이 경우 유가가 40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 사이에서도 내년 국제유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UBS 자산운용은 내년에 글로벌 원유시장 공급 과잉이 사라지면서 유가가 12개월 후 평균 60달러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UBS 자산운용은 이 같은 유가 상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재정정책·보호 무역주의가 맞물리면서 수개월 후 물가상승률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는 8개 산유국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지면서 원유 생산이 축소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현 수준에서 완만히 상승하면서 내년 말 50달러 선에서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