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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공인인증서·보안매체없이 '뱅킹' 거래 실시

기사입력 : 2016년11월28일 19:33

최종수정 : 2016년11월28일 19:33

[뉴스핌=한기진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과 제휴로 금융권 최초로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보안카드, OTP)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뱅킹업무를 이용할 수 있는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를 오는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최근 개정된 감독규정을 반영한 새로운 무매체 인증플랫폼으로 'T인증'앱을 설치한 SK텔레콤 고객이면 누구나 스마트폰내의 가장 안전한 보안영역인 USIM에 KB국민은행 전용 인증서를 저장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저장된 인증서는 탈취, 변조 및 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별도의 보안매체 없이 PIN번호만으로 안전하고 간편한 뱅킹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USIM을 사용하지 못하는 외산폰, 자급제폰, 알뜰폰 등은 스마트폰 CPU칩을 기반으로 하는 보안영역인 TZ(Trust Zone)를 사용해 최상의 보안환경을 제공한다.

USIM 또는 TZ에 저장ㆍ사용되는 KB든든간편인증서는 인증서 유효기간을 3년으로 늘려 매년 인증서를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고, 보안카드/OTP를 사용하지 않고도 PIN번호 만으로 하루 최대 1000만원까지 이체가 가능하다.

SK텔레콤 이용고객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며, 향후 KT, LGU+ 고객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과 이용은 안드로이드(OS 4.3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KB스타뱅킹 고객에게 우선 적용되며, 아이폰과 인터넷뱅킹은 내년 1분기 이내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술은 인터넷뱅킹으로 확장 시 보안문제와 사용자의 불편을 가중시켰던 exe파일 설치와 ActiveX를 완전히 제거해 인터넷뱅킹서비스에 대한 보안성을 한층 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편리한 금융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축적된 노하우를 중심으로 이번 제휴사업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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