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회사 투자회사 분할키로
[뉴스핌=강필성 기자] 매일유업과 오리온이 나란히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나선다.
매일유업과 오리온은 22일 오후 공시를 통해 투자회사와 사업회사 분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회사 분할과 함께 보통주 1주를 10주로 액면 분할할 예정이다. 분할기일은 내년 6월 1일이다.
박성규 오리온 재경부문장 전무는 “오리온이 창립 60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급변하는 국내외 식품시장에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 할 수 있게 됐다”며 “주식 액면분할로 투자 기회 확대 및 거래 활성화 토대가 마련돼 주주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도 내년 5월 1일자로 매일유업홀딩스와 매일유업으로 분할한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 장기 성장을 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실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