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IBK투자증권은 반도체산업과 관련,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에 대한 산업적 관심 확대로 서버에서 모바일까지 IT수요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낸드도 수요 가격 탄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를 늘려 시장 수요를 확대하는 전략에 주력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장비와 소재업체들도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미국 트럼프 당선이 IT산업과 동아시아에겐 일단 다소 부정적"이라며 "미국이 보호무역 강화에 나서 실제 관세율을 올리면 수출 중심의 기업들에 부담이 아닐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D램과 낸드의 경우 세계 경제의 불활실성 확대로 공급을 늘리는데 있어 더욱 조심스러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불안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