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신형 투싼을 선보이며 본격 판매에 나섰다.
15일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인도 뉴델리에서 ‘올뉴 투싼’ 출시행사를 열고, 현지 일간지에 전면 광고를 게재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인도에 출시된 투싼은 가솔린 2.0 누우 엔진과 디젤 2.0 R e-VGT 엔진 두 종류로, 판매 가격은 189만9000루피(3281만원)부터 249만9000루피(4318만원)로 책정됐다.
현대차는 그동안 인도시장에서 최고급 SUV 싼타페와 소형 SUV 크레타 등 2종의 SUV를 판매해왔다. 올뉴 투싼은 2004년 1세대 ‘투싼’, 2009년 2세대 ‘투싼ix’에 이어 지난해 3월 세계 시장에 공개한 3세대 모델로 싼타페와 크레타 중간 모델에 해당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인도에서 내수 5만16대, 수출 1만4356대 승용차를 판매해 인도 진출 20년만에 가장 많은 6만4372대의 월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에서 월간 판매 5만대를 넘긴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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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투싼<사진=현대차>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