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가을 농번기에 농촌 마을에서 일손 돕기 앞장
[뉴스핌=전민준 기자] 현대중공업은 현동철 자원봉사단 사무국장을 포함해 200여명이 경상남도 밀양시 동명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CI=현대중공업> |
현대중공업 직무연합서클 봉사단은 이날 20여 가구의 과원에서 사과 수확 및 포장작업, 농가의 사과 50박스를 구매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최근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적기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중공업 자원봉사단은 동명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1995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농번기에 마을을 찾아 일손을 보태고 있으며, 지난 5월에도 사과나무 적과(열매 솎아내기)와 인공수분(꽃가루 붙임) 등을 돕고, 농가의 노후한 시설물도 보수했다.
현대중공업 직무연합서클 현동철 사무국장은 "자연재해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을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농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