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에서 짓는 기업형 임대주택 ‘인천 서창 꿈에그린’이 최고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신규 분양시장을 옥죄자 최고 8년동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뉴스테이에 수요자들이 몰렸다는 평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천 서창 꿈에그린’ 청약 접수 결과 전체 1181가구(특별공급 31가구 제외) 모집에 총 4314명의 임차인들이 몰렸다. 평균 3.65대 1의 경쟁률이다.
전용면적 74㎡A 242가구 모집에 1088명이 몰리며 최고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는 3.7대 1(624가구 모집에 2316명 청약), 84㎡B 3.0대 1(218가구 모집에 654명 청약) 74㎡B 2.6대 1(97가구 모집에 256명 청약)이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연간 임대료 상승률을 3% 이내로 제한한다. 지난 4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동안 2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임대 보증금은 전 주택형이 1억원 초반대다. 월 임대료는 30~40만원 수준이다. 전환보증금제로 보증금과 월임대료의 비중을 변경하면 보증금은 5000만원, 월임대료는 21만원대까지 낮출 수 있다. 서창2지구 주변 시세의 80~90% 수준이다.
또 계약금과 중도금도 저렴하게 책정해 임차인들의 부담을 낮췄다. 계약금은 전용 74㎡ 250만원, 84㎡ 300만원이다. 중도금은 전용 74㎡ 850만원, 84㎡ 900만원으로 내년 2월말에 내면 된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의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5일이다. 정당계약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718번지에 있다. 오는 2019년 2월 입주 예정이다.
![]() |
인천 서창 꿈에그린 뉴스테이 견본주택 <사진=김승현 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