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하며 공약으로 내세운 인프라투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트럼프는 세부내역과 재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소 5500억 달러 인프라 집행을 공약했다"며 "올 18일 상장하는 두산밥캣은 부미에서 60%이상 매출을 올리며 인프라투자 수혜를 직접 받는다"고 말했다.
두산밥캣 실적 성장은 지분을 59.4%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의 밸류에이션에도 긍정적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전날 두산밥캣 일반청약은 0.3대1로 저조했는데 이는 트럼프 당선 등에 따른 시장분위기 탓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당선 확정후 미국 대표 건설장비 업체인 Caterpillar(CAT) 주가가 7.7% 급등했다. 또 CAT의 롤러, 아이들러 등 주요 공급사인 국내 진성티이씨도 3.8%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