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걷기의 즐거움을 나누며 안전하게 걷는 것을 실천하는 ‘보행자의 날’ 행사가 열린다.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케 하는 매년 11월 11일에 열리는 행사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제7회 보행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행자의 날’은 기후 변화, 에너지 위기 직면, 환경 보호 요구에 대응하고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걷기의 중요성을 전파하고자 지난 2010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7회째다.
시민, 학생, 걷기 동호회원,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걷기 축제다. 두류야구장에서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두류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3km를 걷는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에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 캠페인을 실시한다. 교통안전 유공자 표창 및 각종 이벤트(안전보행 교육 및 홍보, 안전지킴이 포토존, 교통표지판 퀴즈 등)와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캠페인을 통해 보행 중 스마트폰의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고 편리한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린다. 지난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814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8%를 차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걷는 것을 일상화하면 교통 체증 해소, 교통사고 예방,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는 물론 개인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므로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는 등 범국민적으로 걷는 습관은 바람직한 것이며 무엇보다 안전하게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7회 보행자의 날 행사장 및 걷기 행사 <사진=국토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