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데뷔 첫 MVP에 베스트11 “사랑하는 아내 김성은과 아들에게 더 떳떳한 아빠로 서겠다”. <사진= 뉴시스> |
정조국 데뷔 첫 MVP에 베스트11 “사랑하는 아내 김성은과 아들에게 더 떳떳한 아빠로 서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정조국이 생애 첫 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20골을 작성해 득점왕에 오른 광주FC의 정조국(32)이 8일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클래식 MVP로 선정됐다.
정조국은 이날 MVP 투표 결과 총 109표 가운데 46표를 얻어 FC서울의 오스마르(39표)를 제치고 생애 첫 MVP로 뽑혔다. MVP 상금은 1000만원. 또한 정조국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베스트 11에 뽑히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MVP를 수상한 정조국은 "사랑하는 와이프(탤런트 김성은)와 축구 선수 정조국을 가장 좋아하는 정태하 어린이에게 좀 더 떳떳한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K리그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FC 서울의 4년만의 우승을 일궈낸 황선홍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FC 서울은 전북 현대와 시즌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포지션별 베스트 11에는 골키퍼 권순태(전북), 수비수 정운(제주), 오스마르(서울), 요니치(인천), 고광민(서울), 미드필더로는 레오나르도, 이재성, 로페즈(이상 전북), 권창훈(수원) 공격수로는 정조국(광주)과 아드리아노(서울)가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