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한수연이 박보검과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해피투게더3’ 한수연이 박보검에 제대로 빠졌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구르미 만든 스타’ 특집으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열연한 배우 이준혁, 한수연, 안세하, 진영, 곽동연이 출연했다.
이날 한수연은 ‘구르미 그린 달빛’ 포상휴가 당시를 회상하며 “박보검은 래시가드를 입었다. 타이트한 티셔츠랑 바지를 입었는데 피지컬적으로 훌륭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수연은 “박보검이 수영을 굉장히 잘하더라. 배우들끼리 스노클링을 하는데 바다 한가운데서 박보검이 갑자기 구명조끼를 벗는 거다. 수경만 끼고 확 깊이 바닷속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수연은 “저도 수영할 줄 알아서 따라 들어갔다. 박보검이 바다 안에서 물고기를 따라 헤엄치는데 바다의 왕자 같았다. 그래서 저도 따라서 헤엄을 쳤는데 뭔가 바닷속에 둘만 있는 것 같았다. 정말 황홀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유재석과 전현무는 “일부러 한 거다” “분명히 뛰어들기 전에 주위를 살폈을 것”이라고 질투심을 드러내면서 “혹시 박보검 씨랑 상상 연애하고 온 거 아니냐”고 물었다. 한수연은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정말 귀여운 동생 같은 존재”라고 수습했다.
이를 지켜보던 곽동연은 “그때 박보검이 헤엄칠 때 말하는 거냐?”고 되물으며 “저도 함께 물속에 있었다. 전 그냥 다 같이 놀고 있었다. (박보검이) 바다의 왕자 같긴 했는데 물이 좀 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