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등…에너지·원자재 하락에 오름폭 제한
일본 증시 '문화의 날' 맞아 휴장
[뉴스핌= 이홍규 기자] 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과 홍콩이 약세권에서 반등하는 반면 대만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간밤 뉴욕 증시 하락과 국제 유가 급락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기도 했지만 중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활력을 되찾는 분위기다.
이날 일본 증시는 '문화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오전 11시 25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3% 상승한 3106.8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07% 뛴 1만700.00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26% 뛴 3342.0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조사한 10월 중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4를 기록해 전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지수와 함께 종합 PMI도 개선되면서 3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국제유가 급락세로 에너지와 원자재업종이 내림세다. 같은 시각 CSI300 에너지지수와 원자재지수는 각각 0.4%, 0.3% 하락하고 있다. 헬스케어 지수도 소폭 하락세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혼조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0.13% 상승한 2만2840.9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35% 오른 9552.57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이에 반해 대만 가권지수는 0.2% 하락한 9121.0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