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맨'에서 이광식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MBN '집시맨'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집시맨'에서 이광식 씨의 여행길을 따라가본다.
3일 방송되는 MBN '집시맨'에서 건강을 되찾고자 시작된 여행에서 새로운 삶까지 되찾은 집시맨 이광식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올해로 집시 경력 8년차인 이광식 씨는 집보다 집시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30년 동안 전기기술자로 일하면서 쌓은 손재주를 발휘해 3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수제 집시카를 타고 매일같이 돌아다닌다.
직접 완성한 집시카는 5t이라는 압도적인 크기와 투박한 겉모습을 자랑한다. 그러나 내부는 주방과 안방으로 분리돼 있으며 각종 살림살이는 물론 현관문에 도어록 설치까지 하며 웬만한 가정집 못지 않게 꾸며져 있다.
이광식 씨는 7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 하나는 타고난 사람처럼 보이지만, 과거 극심한 허리디스크로 인해 서 있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했다. 꾸준한 운동과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여행을 시작하면서 건강까지 되찾았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들로 하루의 만찬을 즐기는가 하면, 여행길을 함께하는 벗, 장관을 이루는 풍경, 시원한 바람, 맑은 공기와 함께하는 생활이 여행이 주는 보약이라고 말한다.
한편,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은 6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