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인플레 불안에 채권형 ETF서 자금 ‘엑소더스'

기사입력 : 2016년11월02일 09:16

최종수정 : 2016년11월02일 09:16

인플레 가속 신호에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고조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달부터 채권 시장이 휘청이기 시작하자 유력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잇따라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최대 하이일드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아이박스 하이일드 회사채 ETF’를 운용하는 블랙록은 지난 목요일 투자자들이 9억9800만달러를 환매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주 동안에는 17억달러가 빠져나가 2002년 이후 최대 주간 유출액을 기록했다.

워싱턴 D.C. 연준 본부의 독수리상 <사진=블룸버그>

투자자들이 출구를 서두른 데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가속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임박설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말 10년 만기 국채와 같은 만기의 물가연동채권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4월 고점을 뛰어넘은 동시에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로 뛰었는데 이는 향후 10년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이 약 15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미시간대학이 최근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도 응답자들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2.4%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연준의 정책 목표치인 2.0%를 웃도는 수치다.

인플레 가속 신호들이 나오면서 지난 7월만 하더라도 1.318%까지 밀리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최근에는 1.85% 선까지 올랐다.

자금 유출 압박을 받고 있는 곳은 다른 펀드들 역시 마찬가지다. 시장분석업체 XTF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지난 한 주 동안 정크본드 ETF에서 빼낸 자금은 총 22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