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그리스 추월, 조사 시작된 2012년 6월 후 처음
[뉴스핌=김성수 기자] 이탈리아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이 그리스보다 높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블룸버그> |
1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리서치그룹 센틱스(Sentix)가 지난달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가 향후 12개월 안에 유로존을 이탈할 확률이 9.9%로 집계되면서, 그리스(8.5%)를 앞질렀다.
이탈리아의 유로존 이탈 확률이 그리스를 추월한 것은 조사가 시작된 2012년 6월 후 처음이다.
다만 2012년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확률이 70%에 달했을 때에 비하면 이탈리아의 유로존 이탈 확률은 매우 낮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28까지 1039명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