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트롤스 GS 등도 추천받아
[뉴스핌=조한송 기자] 이번 주(31~다음달 4일) 국내 증권사 6곳은 주간 추천주로 11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중 SK하이닉스는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현대증권 등 3곳의 증권사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았다. 4분기 실적 역시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다.
먼저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전방산업 수요가 우려에 비해서 견조한데 이는 PC 출하령 견조와 eMCP 용량 증가 지속에 따른 것"이라며 "4분기는 D램의 비수기지만 제품가격 강세로 올해는 성수기 같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유안타증권 역시 "글로벌 PC시장에서의 긍정적 시그널과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낸드 부문은 견조한 가격흐름 및 원가절감 효과로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D램 부문은 예상보다 우호적인 판가환경 및 원가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점쳤다.
현대증권은 "PC수요 호조와 모바일 D램 제품들의 제품믹스 변화 및 가격상승으로 4분기에도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봤다.
3분기 실적개선주에 대한 추천도 계속됐다. 현대증권은 아이콘트롤스에 대해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도 모회사 현대산업의 아파트 입주 증가에 따라 실적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스마트홈 등 신규성장동력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GS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부터 민자발전 계열사의 실적기여가 본격화되면서 지주회사 GS의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증권 지분 매각으로 처분이익이 기대되는 삼성화재를 추천했다.
회사 측은 "삼성물산 감액손 부담이 줄었고 증권 지분 매각에 따른 처분익으로 상쇄했다"며 "연말 배당성향 상향 자사주 취득 발표 등 주주친화정책이 기대된다"고 봤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