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실적 악화 우려해 반락했고, 중국 증시는 공업이익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위안화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하락했다.
<자료=니혼게이자이> |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2% 하락한 1만7336.42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05% 하락한 약보합세인 1382.01엔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화함에 따라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부담을 줬다. 국제유가 하락세도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불렀다. 전일 닛케이지수가 반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도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3% 하락한 3112.3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26% 내린 1만788.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27% 하락한 3345.7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 9월 공업이익은 전년비 7.7% 증가하며 전월 증가속도인 19.5%에 비해 급격하게 둔화됐다. 이에따라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크게 흔들렸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환율의 추가 약세를 용인하면서 역외 위안화는 다시 6년 최저치를 갱신했다. 위안화 약세가 계속됨에 따라 중국 당국의 통화정책 완화 능력을 제한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3% 하락한 2만3132.35포인트에 끝났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93% 내린 9608.9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67% 하락한 9299.55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