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12.31 (-3.96, -0.13%)
선전성분지수 10788.97 (-28.54, -0.26%)
창업판지수 2182.48 (-2.02, -0.09%)
[뉴스핌=서양덕 기자] 27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증시 거래대금 감소와 공업이익 지표 부진 속에 이틀 연속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3% 내린 3112.31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26% 내린 10788.97포인트를 기록했다. 출시 7주년을 사흘 앞둔 창업판지수는 0.09% 내리며 2182.48에 마감했다.
이날 오름세를 나타낸 업종은 차신주(상장 1년 미만의 미배당주), 항공우주, 고배당주 정도에 불과했다.
27일 상하이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조정압박을 받으며 약세가 이어졌다. 오후 장중 한때 주가가 0.5% 가까이 하락하며 310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오후 2시20분을 기점으로 증시가 다시 반등하며 낙폭을 줄여나갔다.
이날 양시장(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전날(5472억6000만위안)보다 크게 줄었다. 상하이, 선전증시는 각각 1822억4000만위안, 2716억8000만위안으로 양 시장 합계 거래액은 4539억2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중항증권은 "최근 며칠간 상하이지수가 급등세를 보인 이후 주가가 오를만큼 올랐다는 심리가 이날 증시에 반영되며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오늘 오전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9월 공업이익 지표가 부진한 점도 이날 주가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민은행은 7일 연속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도 역RP를 통해 1000위안을 순공급했다.
오는 30일 창업판지수는 출범 7주년을 맞는다. 창업판은 7년 만에 시가총액이 30배 수준인 5조위안을 넘어섰다.
선강퉁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선강퉁 투자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월스트리트견문(華爾街見聞)에 따르면 내달 선강퉁 개통을 앞두고 미국 토론토,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