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2억원…전년比 28.24%↑
[뉴스핌=한태희 기자] 올해 3분기 녹십자랩셀 매출이 전년대비 28% 넘게 증가했다. 신사업 등 전 사업 분야가 고른 성장을 했기 때문이다.
녹십자랩셀은 3분기 매출액이 111억5100만원으로 전년대비 28.24%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7억200만원으로 5.2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억9500만원으로 112.42% 늘었다.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바이오 물류 사업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녹십자랩셀은 지난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신사업 뿐만 아니라 검체 검진 서비스와 제대혈 보관 등 기존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임상 시험으로 연구개발비가 급증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녹십자랩셀은 지난 1월 NK세포치료제 'MG4101' 임상 2상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임상 중이다. 임상으로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89% 늘었다.
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으로 인한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세포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