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는 지난 19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선물·옵션 엑스포'에 참가, 한국 증시의 파생상품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국제선물업협회(FIA)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파생상품 관련 행사다. 매년 전세계 각국 거래소, 청산소, 기관투자자, 브로커 등 업계 전문가 5000여명이 참석한다.
거래소는 올해 엑스포 참가를 통해 글로벌 파생상품시장 중심지인 미국에서 헤지펀드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 세일즈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수요기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특히 주요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면담을 통해 시장 친화적 제도 및 거래 인프라 개선 사항 등을 부각, 기존 참가 상품의 거래 확대와 신규 상품 진입 등을 유도했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또 거래소는 독일파생상품거래소(Eurex)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홍콩거래소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와 성공적인 협력사업 진행을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거래소측 관계자는 "향후 아시아 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엑스포에도 참가할 예정"이라며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활력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