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전북, 서울 제치고 AFC 챔피언스리그 10년만의 우승 도전... UAE의 알 아인과 맞불. <사진= 뉴시스> |
[ACL] 전북, 서울 제치고 AFC 챔피언스리그 10년만의 우승 도전... UAE의 알 아인과 맞불
[뉴스핌=김용석 기자] 전북이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준결승전에서 FC서울을 상대로 1-2로 패했지만 결승전에 진출했다.
전북은 4강 1차전에서 4-1로 승리해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합계 스코어 5-3으로 결승을 확정했다. 전북은 아랍에미리트 (UAE)의 알 아인과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는다.
초반 팽팽했던 경기는 FC 서울이 아드리아노의 골로 앞서 나갔다. 아드리아노는 전반 37분 김치우가 건네 공을 문전으로 쇄도, 왼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서울이 전북을 상대로 선취골을 얻어낸 것은 올시즌 처음.
하지만 전북 현대는 후반 들어 로페즈의 한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14분 로페즈는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건네 받아 오른발 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서울은 추격전 끝에 추가시간 고광민의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3골차 이상의 승리를 기록하지 못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